토함산자연휴양림 내년 9월까지 짚라인등 체험시설 들어선다...9일 민간투자 합의서 서명
토함산자연휴양림 내년 9월까지 짚라인등 체험시설 들어선다...9일 민간투자 합의서 서명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7.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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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자연휴양림에 내년 9월까지 짚라인 등 국민체험형관광시설이 들어선다.
150억원 전액 민간투자사업이다.

경주시와 짚라인코리아(주)는 9일 오후 2시 경주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판타지 경주 조성사업‘ 업무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주낙영 시장과 정원규 짚라인코리아(주)대표이사가 서명한 합의서는 짚라인코리아측이 150억원을 투입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산 599-1일원 토함산자연휴양림에 국민체험형 관광시설인 ‘판타지 경주’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사항등이 담겼다.

짚라인코리아는 7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2개월 동안 토함산자연휴양림에 짚라인과 야간조명(포레스트루미나), 스카이트레일 등 체험시설과 글램핌장을 조성 한뒤 20년간 사업운영권을 갖게 된다.
짚라인코리아가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액을 지역발전 기금으로 경주시에 기탁하는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비율, 시기, 방법등은 본계약서 작성때 구체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달 2일 열린 경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토함산 자연휴양림 일대에 투자의사를 밝힌 짚라인코리아(주) 정원규 대표이사등이 시의원들에게 사업계획을 설명하도록 했다.

경주시의회에서도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속도를 붙여 이날 합의서 서명에 이르렀다.
6월2일 경주포커스 단독기사-토함산 자연휴양림에 짚라인등 체험 숙박시설 유치 할 듯

정원규 짚라인코리아(주)대표이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합의서 서명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정원규 짚라인코리아(주)대표이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합의서 서명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경주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 찾고 있지만, 좀 더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체험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토함산휴양림 시설을 활용해서 젊은이들이 좋아할 체험, 어드벤처시설, 숙박 및 야간경관조명등을 갖추게 된다면 경주가 더 많은 관광객을 모을수 있는, 멋진 경쟁력을 갖추는 관광지로 부상할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행정력 지원을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원규 짚라인코리아(주)대표이사는 "저희가 만들려는 시설은 국민체험형 익스트림 체험시설이며, 이 시설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최신시설로 경주 관광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젊은 사람들이나 개인단위 관광객, 학생및 기업단체 관광객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관광레저시설로 만들어 경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체험할 수 있을 만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보문관광단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주관광의 한 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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