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특집진열 극락세계로의 인도, 아미타부처
경주박물관, 특집진열 극락세계로의 인도, 아미타부처
  • 경주포커스
  • 승인 2012.05.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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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평소 공개하지 않는 ‘아미타오존도’ 1점을 미술관 2층 금석문실 앞에 5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특별공개한다.

 
이 그림은 예배용으로 아미타부처를 중심으로 석가의 제자인 아난(阿難)과 가섭(迦葉)존자, 그리고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이 함께 묘사되어 있다. 구도는 조선후기에 유행했던 군집형 구도가 아닌 등장인물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정면을 향해 앉아있는 일자형의 독특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

화면 전체에 사용된 유려한 금선묘(金線描)는 이 그림의 백미로 꼽힌다. 아울러 극락세계와 대비되는 지옥세계를 보조자료로 비교 전시하여 불교의 사후세계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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