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축구대회 '11일 개막' 예정대로
전국유소년축구대회 '11일 개막' 예정대로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08.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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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당초 계획대로 11일 개막한다.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속에서 대회 강행이 확정된 것.

경주시는 지난달 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기사하단 관련기사 참조>

경주시는 1일 코로나19로 부터 가장 안전한 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제2의 손흥민을 꿈꾸며 이번 화랑대기를 착실히 준비해온 어린 학생들의 꿈을 꺽지 않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랑대기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전국 203개 학교.클럽에서 50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 대신, 팀별 6경기를 치러야 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한다.
1차 11일부터 16일까지 306 경기가 진행되고 2차대회는 19일부터 24일까지 194 경기를 진행한다.

대회 운영도 4개 부분(△U-12 △U-11 △U-10 △U-8)에서 3개 부분(△U-12 △U-11 △U-10)으로 변경됐다. 또 성적에 따라 수상하던 단체상도 폐지하고 그룹별 개인시상 방식으로 바꿨다.

경기장은 크게 5권역으로 △시민운동장 1개소 △알천구장 5개소 △축구공원 6개소 △화랑마을 1개소 △서천둔치 1개소 등 총 14개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참가팀 및 관계자 전원은 경주도착 3일전 PCR검사를 받고 음성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며 대회 기간 중 모든 관중석은 폐쇄된다.
불국숙박단지 내 자체 방역단을 운영하고  숙박업 종사자들은  PCR검사를  권고할 예정이다.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이 대회에 공무원 및 종사자 투입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있다.
경주시에서도 7월중순이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전국적으로도 연일 1천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경주지역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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