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리내 영향 주말 시간당 30㎜ 강한 소나기…폭염 안 물러가
태풍 미리내 영향 주말 시간당 30㎜ 강한 소나기…폭염 안 물러가
  • 편집팀
  • 승인 2021.08.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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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6일 오후 전남 구례군 수락폭포를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8.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 전국은 구름이 많고, 일부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시간 이내 발달할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의 영향으로 주말인 7~8일 우리나라 동쪽지역에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내로 태풍 미리내로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은하수라는 의미의 미리내는 한국에서 제출한 태풍이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태풍이 뜨겁고 습한 공기를 유입시켜 우리나라 동쪽을 중심으로 갑자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인접한 태풍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후지와라 효과'와 10호 태풍 미리내의 진로에 따라 강수가 변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9호 태풍 '루핏'이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루핏의 예상진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이번 주말 국지적으로 시속 55km 내외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7일 새벽 강원 영동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강원도와 충남권 남부내륙, 충북, 전북 동부, 전남권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70㎜다.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폭염특보는 유지된다. 특히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강원도에 동풍이 불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8일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29~34도로 조금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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