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 이강우 전 경주시 경제산업국장 임명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 이강우 전 경주시 경제산업국장 임명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8.23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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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우 신임센터장.

[오후5시50분 기사 일부 보강]

강우(64) 전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이 2년 임기의 경주시 출연기관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으로 선임됐다.
이 자리는 4월초 이진락 전센터장 임기종료이후 3개월여 공석이었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 6월 센터장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으며, 이달 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센터장을 최종 선임했다.

이 신임 센터장은 지난 1983년부터 2018년까지 경주시 공무원으로 재직한 인물로 의회사무국장, 문화관광국장, 경제산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경주시는 이 신임 센터장이 35년 경력의 지방행정전문가인 만큼,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센터 간의 긴밀한 협조와 이해를 이끌어 낼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23일 오전 임용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강우 신임 센터장은 “노사화합과 경영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센터로 거듭나고, 경주만의 특색을 지닌 콘텐츠 개발 및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센터의 자립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 2012년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인 실감미디어 산업 R&D기반구축 및 성과확산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초기 실감미디어산업기반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224억원을 투입했으며, 경주시는 부지매입비로 20억원을 들였다.나머지는 전액 국도비로 센터건립에 71억, 연구장비 구축등에 85억을 썼다.

동국대경주캠퍼스가 2012년부터 5년간 실감미디어 산업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계획으로 성과 확산사업이 진행되면서 국비지원은 중단됐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2017년부터 매년 5억원씩 운영비와 인건비로 이 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2022년 성과 확산사업 마감을 앞두고 있는 시점인데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의 역할과 존재 이유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상당한 실정이다. 이 센터장이 활로를 찾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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