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라문화제, 10월15일~17일 개최
올해 신라문화제, 10월15일~17일 개최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09.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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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라문화제 주요 프로그램.
올해 신라문화제 주요 프로그램.

2021 제48회 신라문화제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축제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예술제 위주로 진행된다.

예술의 전당과 첨성대, 중심상가 등지를 중심으로 19개의 예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풍물경연, 화백제전, 월성달빛걷기, 달빛난장, 화랑무도회등은 취소된다.

올해 행사는 2019년 행사처럼 황성공원으로 국한하지 않고, 중심상가, 첨성대, 예술의 전당등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점이 특징.

특히 도심지 빈 점포 30여곳을 활용해 ‘신라아트마켓’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유휴점포를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작가가 직접 미술품, 사진 등 작품을 전시하고 도슨트(작품 설명인) 역할도 한다. 경주시는 아트마켓을 통해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열린 성씨 학술제.
14일 열린 성씨 학술제.

한편 제48회 신라문화제 첫 행사인 성씨 학술제가 지난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됐다.
‘한국 성씨의 기원과 현황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성씨와 관련된 4가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경주는 삼국을 통일해 최초로 단일민족 국가를 수립한 신라의 수도로 천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 신라왕조의 흔적이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다. 박(朴), 석(昔), 김(金) 등 3개 성씨에서 56명의 왕이 나왔으며, 육부촌의 6개 성씨 등 모두 87개 성씨의 본관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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