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 각종 공연, '시민들 접근 어렵다' 비판속 방송국 유튜브만 고수, 경주시청 온라인 활용 전혀 안해
신라문화제 각종 공연, '시민들 접근 어렵다' 비판속 방송국 유튜브만 고수, 경주시청 온라인 활용 전혀 안해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10.14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날 공연 방송국 유튜브 채널 조회수 만하루 지나도 고작 68회...

14일 오후 현재 조회수 68회....
13일 오후 7시부터 1시간동안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올해 신라문화제 첫 공연 ‘화랑, 국악관현악과 놀다’를 실시간 중계한 포항MBC 유튜브 채널 조회수다.

이처럼 경주시는 올해 대부분 공연행사는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2개 방송국에 공연행사를 나눠 각각 유튜브 생중계를 맡겼다.

포항MBC의 경우 당일 공연은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다음날 낮시간에 지상파 방송을 통해 녹화로 송출하는 방식이며, 헬로 대구경북 방송은 당일 공연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표 참조>

<경주포커스>는 13일 보도를 통해 방송국 유튜브 채널로만 공연실황이 생중계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유튜브 경주시 채널이나 경주시 SNS로도 송출해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접근할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요지부동이다. 
경주시 공보부서 관계자는 13일"방송을 일원화 하기 위해 경주시 유튜브나 SNS에서는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포항MBCTV 유튜브 채널로만 이 공연을 실황중계했다. 
 

13일 신라문화제 첫공연 실황 유뷰브 조회수는 만 하루가 지나도 고작 68회에 불과하다. '경주시가 보유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일부 시민들의 볼멘 목소리다.
13일 신라문화제 첫공연 실황 유뷰브 조회수는 만 하루가 지나도 고작 68회에 불과하다. '경주시가 보유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일부 시민들의 볼멘 목소리다.

결과는 어땠을까? 실적은 참담하다. 

13일 오후7시부터 진행한 '화랑과 국악과 놀다'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는 만하루가 지난 14일 오후6시 현재 고작 68회에 불과했다.

포항MBC의 경우 지상파 방송을 통해 14일 오후 1시50분부터 이 공연을 녹화방송 했다. 따라서 조회수 68회의 저조한 실적에 대해서는 지상파 녹화방송 탓으로 돌릴수는 있다.

그러나 화평서제, 연극 천년의 달빛속으로, 제례 셔블향연의 밤등의 공연을 맡은 헬로TV 대구경북은 유튜브 채널로만 실황중계한다. 

앞으로도 많이 남은 신라문화제의 각종공연을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보려면 포항MBC 유튜브 채널이나 헬로TV 유튜브 채널을 찾아가야만 한다. 
경주시가 보유한 경주시청 유튜브 채널이나 경주시공식 페이스북은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경주시가 보유한 채널이나 페이스북에서 방송국과 동시간대에 송출하는 것은 해당방송국측과 협의만 진행하면 기술적으로는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다. 
그러나 경주시는 방송국 일원화를 고수하면서 페이스북에 공연실황 주소를 안내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6일 밤 비대면 영상브리핑을 통해 각종 공연행사를 정부 요청에 따라 비대면으로 개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면서 “일부에서는 ‘축제를 비대면으로 할 바에야 아예 하지말지’라고 합니다만, 코로나의 장기화로 지역 예술인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민들 또한 문화공연에 목말라 있는 현시점에 문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여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정일선에서는 전혀 먹혀 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모처럼 마련한 수준높은 공연을 온라인으로나마,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관람할수 있도로 하는 것, 결국 경주시 실무부서,(문화예술과 공보담당관) 관계자들의 의지의 문제가 아닐까?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