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입원환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속 2명 사망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입원환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속 2명 사망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10.1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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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전경.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전경.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고령의 입원환자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는 지난 8일 이 병원 간호사, 9일 간호사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은데이어 13일 8명, 15일 11명이 연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6일에도 2명, 18일 1명등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1명은 간호사, 또다른 1명은 요양보호사다. 
 
이 병원관련 전체 24명의 확진자 가운데 간호사 2명, 간호사 가족1명, 요양보호사 1명, 입원환자 20명의 분포다.
이 병원 전체 입원환자 192명이며, 지난 16일 3층 병동은 '코호트 격리'하고, 2층에 있던 환자 60여명은 외부 시설로 모두 옮긴 상태다. 

고령의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망자도 나오고 있다.
17일 이 병원 입원환자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88세 여성과 83세 남성이 각각 사망했다.
각각 심폐기능 부진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한 것.
이가운데 1명은 사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지난해 2월22일 경주시 첫 확진자 발생이후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여서 추가 중증환자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 

한편 18일 오후6시 현재 경주시 누적확진자수는 1099명, 10월에만 52명이 발생했다.
경주시민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은 18일 0시현재 1차 76.05%(19만1975명) 접종완료는 63.04%(15만9135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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