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이번주부터 매주 3일씩, 4주동안 진행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이번주부터 매주 3일씩, 4주동안 진행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11.0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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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9년 대회 경기모습.
사진은 2019년 대회 경기모습.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12일부터 매주 3일씩 4주동안 경주에서 개최된다.알천구장 축구공원 등 7개 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부문별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팀당 참가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 째(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다.

경주시·대한축구협회·경주시축구협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알천축구장 등 경주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당초 8월11일부터 24일까지 2차로 나눠 개최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연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일 이번 대회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U-12와 U-11, 2개 부문 380여개 팀이 출전한다. U-10대회는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

참가팀은 반드시 대회 개최 첫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검사를 받아야 하며, 증명 방법은 선별진료소 등 검사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로 대체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된다.

경주시는 대회기간 선수단, 운영인력등 8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8월 경주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지원금을 지급하면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취소로 피해를 입은 숙박업소등 특별피해업종 156개에 대해서는 업소당 100만원씩 지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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