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동경이 품평회 개최
13회 동경이 품평회 개최
  • 경주포커스
  • 승인 2021.11.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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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술마와 견주 최영기씨.
대상을 차지한 술마와 견주 최영기씨.

제13회 경주개동경이 품평회에서 올해 최고상 신라대상으로 경주 내남면에 거주하는 최영기씨의 백구 ‘술마’ 가 차지했다.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는 28일 경주시 건천읍 용명동경이마을 운동장에서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경주개동경이의 우수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품평회를 열고 이같이 선정했다.

이날 품평회 행사는 회원들이 관리하는 40여 마리와 동경이보존협회에서 관리하는 20마리 등 모두 60마리가 참가했다.

품평회 심사는 성품과 표준체형, 주인과의 호흡, 보행 등을 다양한 부분의 세부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이날 입상한 동경이들은 예선, 준결선을 거쳐 선정된 성골과 진골을 대상으로 결선을 치러 최고의 동경이인 BIS(Best In Show) 신라대상을 선발했다.

경주개동경이는 고려시대 ‘동경’이라는 지명으로 불렸던 경주지역에서 많이 사육되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꼬리가 없거나 5cm 미만으로 매우 짧고, 성격이 온순해 친화성이 좋으며 주인에게 복종심이 강할 뿐만 아니라 사냥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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