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문화재 주변 흡연조심... 금연구역서 흡연 '과태료 부과'
27일부터 문화재 주변 흡연조심... 금연구역서 흡연 '과태료 부과'
  • 경주포커스
  • 승인 2012.07.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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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 주변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불국사에서 화재예방 훈련을 하는 모습.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오는 27일부터 흡연으로 인한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문화재 주변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 부과는 지난 1월26일 개정된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문화재의 소유자·관리자 및 관리단체는 주거용 건축물을 제외한 목조건축물(지정문화재와 그 보호구역), 동산문화재 보관시설, 천연기념물·명승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으로 나누어 지정하고, 금연구역 또는 흡연구역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고궁·종묘, 사직단 및 조선왕릉(영릉, 동구릉, 융릉 및 영휘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지정한 문화재 주변 금연구역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흡연자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문화재청은 자체 훈령 ‘궁·능원 및 유적관람 등에 관한 규정’으로 국가지정 사적지인 고궁·종묘, 사직단 및 조선왕릉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해 왔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로 제정하여 금연하도록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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