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명품 중국 시안에서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명품 중국 시안에서 특별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9.21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섬서성 시안시(西安市) 섬서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한국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명품전’(중국 명칭: 韓國國立慶州博物館文物精品展)을 개최한다.

전시 기간은 9월 25일부터 11월 25일까지 두 달 간으로서, 개막식은 9월 25일 오전9시에 섬서역사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간에 따르면 전시품은 신라의 독창적인 황금문화를 보여주는 천마총 출토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천마총 금관을 비롯해 금제 허리띠, 금제 관식, 유리잔 등 모두 70건 327점으로서, 이 가운데에는 국보 3건과 보물 5건이 포함돼 있다.

▲ 보물 제617호 천마총 출토 금제관식
전시는 제1부 왕관, 제2부 장식품, 제3부 병기, 제4부 마구 장식, 제5부 생활 용구로 나누어 구성됐다.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관람객들이 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주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은 신라를 상징하는 금관을 비롯한 한국의 고대 문화재들이 중국내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자리로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