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특별지원금 공청회 종료
방폐장 특별지원금 공청회 종료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11.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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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최종 : 12시30분] 초반 파행 우려속 무사히 끝나

[4신 최종 : 오후 12시 30분]

방폐장 특별지원금 사용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12시30분쯤 모두 종료됐다.
초반 방청석 일부 시민들이 진행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파행이 우려되긴 했지만 세 번째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경대 경주대학교 교수의 발언이 시작되면서 진정되기 시작했다.
김 교수는 “지금 경주시가 고민해야 할 것은 자금 배분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효과적으로, 경주시 전체에 이익이 되는 가를 검토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동경주 지역에 전액을 투자하더라도 경주시민 전체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만큼 이런 문제를 고민해야 하며,  동경주 지역 주민들도 이 부분을 좀더 적극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특별지원금을 사용하는데에는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지도자들이 뜻을 한데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별지원금 사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종만 국책사업범시민연합 공동대표도 김은호 회장의 뜻에 공감하면서 시민전체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대 경주대교수

▲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 김종만 국책사업범시민연합 공동대표
지정토론자 발언에 이어 방청석에서 방폐장 인근주민, 도심권 상인단체, 서면주민등 6~7명이 잇따라 발언했다.
방폐장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인근지역 우선배정의 당위성을, 도심권 상인단체 회원들은 도심권 주차장 건설등을 요구했다.

[3신 : 오전 11시 30분]

▲ 이상기 경주경실련 원자력정책연구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상기 경주경실련 원자력정책연구소장은 경주시가, 방폐장유치지역특별지원금 사업계획 심의실무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곧장 12개 사업계획을 수립해 시의회와 협의한 것 자체가 원천적으로 잘못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별회계는 시장공약사업이나 도로건설등 일반회계로 사용해야 하는 사업에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특히 완공을 앞둔 양성자 가속기 사업에 200억원을 배정한 것이 잘못됐다며 더 많은 돈을 이런 사업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성자가속기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자 동경주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또다시 파행이 일고 있다.


 [2신 : 13일 오전 11시10분]

▲ 방폐장 인근 주민대표로 참석한 최춘열씨가 발언하고 있다.
지정토론회가 시작되자 마자 방폐장 인근 주민대표로 토론자로 나선 최춘열씨가 발언을 신청했다.
 최춘열씨는 "공청회에 의견제시 하러 온게 아니라 호소하러 왔다. 방폐장이 우리지역에 있지 않다면 동경주 주민들은 이 자리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 이 자리에서 흥정하고 싶지는 않다. 말하기 전에 위험지역에 충분히 배정해 달라."고 말했다.

공청회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정창교 양북면 발전협의회장은 "공청회의 주제가 오늘까지 세번이나 변경됐다"며 "공청회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시민 윤영대씨도 발언을 신청해 공청회가 무의미 하다면서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 공청회가 열리고 있는 서라벌문화회관.

[1신 : 13일 오전 11시]

방폐장 특별지원금 사용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작됐다.
최양식 시장은 불참했다.

우병윤 부시장은 “경주시 계획안은 시급한 국책사업 현안사업에 사용해 시민편의 경주발전 앞당기자는 것이다. 다양한 의견 수렴하면서 현안, 국책사업의 취지를 살리는 결과를 만들어 달라”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과 달리 경주시 계획안에 대한 발표 없이 곧장 배도순 위덕대 교수의 사회로 지정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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