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은 21일 오후3시부터 경주시 보문단지 내 신평동 182번지 일원에서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인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균섭 한수원 사장,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권영길 경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 김균섭 사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준공되면 각종 국제 행사의 개최장으로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여 경주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경주시와 더불어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천280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는 4만2천774㎡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1천307㎡ 규모로 3천424석 규모의 대회의실, 700석 규모의 중·소회의실 12실과 2천279㎡ 면적의 전시시설 및 레스토랑, 사무실 등의 부대 편익시설을 갖추게 된다.
계룡건설산업(주)에서 시공을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서 책임감리를 맡아 2014년에 준공되면 경주시로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국내 컨벤션센터는 9개도시 12개 센터가 있으며 경주화백 컨벤션센터는 13번째 센터다.
한수원과 경주시는 화백컨벤션센터는, 경주가 보유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할수 있고, 보문단지, 감포관광단지 등 기존 관광인프라와 4천467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보유한 점 등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어 향후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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