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해외학기제, 2학기 76명 출국
7+1 해외학기제, 2학기 76명 출국
  • 경주포커스
  • 승인 2011.09.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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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간호학과는 3학년 전원등 해외서 한학기 수업

▲ 16일 출국에 앞서 김해공행에서 포즈를 취했다.
2011학년 1학기부터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학부생 누구든지 한 학기 동안 외국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7+1해외학기제를’시행하고 있는 경주대학교는 16일  관광학부, 간호학과, 국제관광영어학과 3학년생 76명이 필리핀, 태국 등의 자매대학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경주대에 따르면 지난 1학기 113명의 학생이 참가한데 이어 2학기에는 76명이  16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12월 10일 귀국한다.

타 대학의 경우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수 인원을 선별해 외국대학으로 보내기는 하지만, 학부생 전원에게 수업료와 항공료 그리고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면서 해외로 보내는 것은 경주대가 처음이다.

경주대는 간호학과 3학년 전체가 필리핀 마닐라소재 산토토마스 대학교(Univ. of Santo Tomas)에서,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세인트 폴대학교(Univ. of St. Paul),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은 레트란대학교(Letran Univ.)에서 그리고 국제관광영어학과 학생들은 태국 방콕 소재 랑싯 대학교(Rangsit Univ.)에서 한 학기를 수료하게 된다.

이들은 먼저 각 학과의 전공교과목 6개 과목(18학점)을 이수하게 되는데, 경주대가 요청한 커리큘럼에 따라 각 대학의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주대 학생 2명당 1명의 현지 대학생인 ‘밀착 도우미(Buddy)’를 붙여 현지 생활의 적응을 돕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순자 경주대 총장은 “경주대는 ‘7+1해외학기제’를 필두로 세계로 도전하는 국제화 교육을 앞장서서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 여름방학 미국 하와이 해외계절학기 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는 캐나다 등으로 해외학기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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