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제한대학 학생피해 없도록 최선
재정지원제한대학 학생피해 없도록 최선
  • 경주포커스
  • 승인 2011.09.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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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교직원 학생돕기 기금조성키로
▲ 경주대학교 교직원들이 기금조성 발대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 교직원들이 교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기금조성에 나섰다.

경주대에 따르면 기금 목표액은 1년 동안 3억원으로 교직원 봉급의 약 10% 이내에서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이 금액은 전액 학자금 미상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쓰여질 예정이다.

현재 경주대학교 학생 중 학자금 대출 연체금액은 이자를 포함 약 5억원에 이르며, 이중 연체 이자 부분의 일부를 장학금 등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경주대학교가  기금조성에 나선 것은, 최근 교과부가 발표한 재정지원대학의 선정지표와 무관하지는 않다.
 
8개 주요지표중 ‘상환율’ 지표가 그것이다.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들이 그 학자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학교의 평가에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

경주대학교는  비록 학교가 재정지원대학에 포함되었지만, 신입생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돌아가지 않도록 신입생 전원에게 정부 정책에 상응하는 장학금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향후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의 장학수혜율을 대폭 높이고 대학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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