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여고 성진, 이지현, 최소미 학생 경북 최우수논문상 수상
근화여고 성진, 이지현, 최소미 학생 경북 최우수논문상 수상
  • 김희동 기자
  • 승인 2013.03.0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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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실태 조사, 방향제시

 

▲좌로부터 성진, 이지현, 최소미 학생.

근화여자고등학교(교장 최근복) 성진, 이지현, 최소미 학생이 매일신문사와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공동 개최한 제1회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대회에서 경북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제1회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대회는 지난 2월 21, 22일 경북대 글로벌 플라자에서 대구·경북지역 모두 105개 팀이 참가해 논문을 발표했다. 대회는 고교생 논문쓰기 활동을 통해 희망하는 진로와 전공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역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논문 사전 심사 점수와 현장 발표 점수를 더해 최우수논문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그 결과 근화여자고등학교 성진, 이지현, 최소미 학생의 ‘청소년 경제 교육 실태 조사 연구’를 주제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것.

3 명의 학생은 겨울 방학동안 친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며 오규설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1개월 간 논문을 착실히 준비해 값진 결실을 얻었다.

논문에서 ‘경제는 21세기 사회에서 중요한 학문이자 생활 지식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경제 교육에 대한 인식이 미흡해 학교 현장에서 관련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중`고교생을 상대로 한 경제 교육 실태 조사 결과, 개정 교육 과정 문헌 조사 등을 참조한 뒤 경제 교육이 어떻게 이뤄져야 할지 방향과 대안을 제시’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의력과 사고력 거침없는 발표력까지

 근화여고 1학년으로 구성된 성진, 이지현, 최소미 학생의 논문 발표팀을 만났다. 세명의 여학생들은 논문을 준비하는 힘든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확신을 갖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논문 수상의 경험이 앞으로 진로 결정에 마중물 역할을 할 있기를 기대한다.

▲ 성진 학생
성 진 학생
“학교 친구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친구들이 협조를 잘해 주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앞으로도 경제와 관련한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열심히 공부해서 경제학과 교수의 꿈을 이루겠다.”

이지현 학생

▲ 이지현 학생

“솔직히 타 학교 학생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와 발표를 잘해서 주눅이 들었고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교수님들이 학생에게 어울리는 주제라고 점수를 많이 주어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뻤다. 투자분석가가 장래의 목표다. 열심히 공부하겠다.”

 

▲ 최소미 학생
최소미 학생
“지난 12월말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1월 첫 주 부터 논문준비와 수정으로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논문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은 학생들이 경제를 모르고 있으며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교육자를 꿈꾸고 있기에 이번 논문에 더 관심을 갖고 임했다. 학교의 경제 교육을 더 내실화 하고 정부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 실행해야 한다. 여러 가지 경제 행사도 실시해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격려 및 유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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