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제25회 충담재 ...한잔 차로 안민을 노래하고...
[포토] 제25회 충담재 ...한잔 차로 안민을 노래하고...
  • 경주포커스
  • 승인 2013.04.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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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덕왕때의 고승이며 향가 ‘안민가’가 ‘찬기파랑가’로 유명한 충담스님을 기리는 茶 문화 축제인 제25회 충담재가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첨성대 앞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정석호 경주시의장 등 내빈과 차, 다기 관련 40여 단체와 관광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 차공양

 
(사)신라문화원 주최, 경주시, 불국사, 진각종경주교구청, 국립공원관리공단경주국립공원사무소, 성림문화재연구원, 동국대학교, 경주문화축제조직위원회, 쌍계제다의 후원으로 올해 제25회를 맞은 충담재는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삼화령 미륵세존께 차 공양을 올린 충담스님의 사상을 기리기 위해 지역 문화단체와 전국의 차인(茶人)들이 경주로 모여 진행하는 전국 규모의 茶 문화 축제다.

날 행사는 경주시니어클럽 에밀레풍물소리의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사)우리차문화연합회 한설다례원의 육법공양과 종사영반,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의 추모사에 이어 참가내빈의 축사, 차 단체의 헌다, 가수 김태곤, 국악실내악단 ‘아리솔’의 헌악, 내빈들의 헌화, 마지막으로 비유리선다회의 다례시연 순으로 이어졌다.

1부 추모식에 이어 2부 충담예술제 및 들차회에서는 신라달빛기행에 참가한 250여명과 관광객들이 가수 김태곤, 국악실내악단 ‘아리솔’의 국악공연과 경주예다원의 오성헌공다례를 보면서 차와 떡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최한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은 “충담재는 차와 향가가 결합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茶 문화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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