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진열 조선시대의 경주 지도
특집진열 조선시대의 경주 지도
  • 경주포커스
  • 승인 2011.09.27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 9월27일부터 10월30일까지

▲ 여도-경주부.

▲ 영남지도-경주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조선시대의 경주 지도’ 특집진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경주박물관 고고관 2층에서 진행한다.

 전시품은 총 4점.

이 가운데 조선 후기(18세기)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회화식 군현지도집으로서 전국 지도책인『여도(輿圖)』와 영남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한 경상도 지도책인 『영남지도(嶺南地圖)』가 출품된다.

이 두 책의 경주부 부분에서 조선시대 경주 지역의 인문지리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중요시했던 신라의 문화유산이 무엇이었던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동경관 현판은 근래 들어 처음 선보이는 전시품. 이 현판은 본래 조선시대 경주 관아 안의 객사인 동경관에 걸려있던 것으로, 글씨는 1882년경주부윤 정현석 쓴 것이다.

 지도에서도 주요 시설물로 빈번히 그려졌던 동경관은 나라 안팎의 중요 손님을 맞이하는 공식장소이자, 임금의 위패를 모신 중요한 건물이었다.

동경관 현판은 그 옛날 동경관의 웅장했던 모습, 더 나아가 조선시대 경주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조선 후기 경주 지도에 보이는 흥미로운 요소들을 정리하여 사진자료로 제시하고, 오늘날과 비교하여 보전된 것과 변모한 것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 동경관현판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