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지막 생존 독립유공자 채주형 선생 별세
경주 마지막 생존 독립유공자 채주형 선생 별세
  • 경주포커스
  • 승인 2013.10.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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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노환으로 ... 13일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 고 채주형 선생.

경주지역 독립유공자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 였던 애국지사 채주형(蔡周亨.본명 채순봉)선생이 11일 오전 4시10분께 동국대경주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주시 출신인 채주형선생은 1944년 9월경 경주중학교 3학년 재학때 안동농림학교 주도로 결성된 항일학생운동단체 명성회에 가입해 기관지《새벽》지 제작에 참여하는등 학생들에게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1945년 3월경 체포돼 1945년 8월 16일 기소유예로 석방되기까지 5개월 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하순덕’님과 2남(1남 채종걸, 2남 채경기)가 있다.
빈소는 동국대학교경주병원(경주시 석장동 소재) 특2호실(유족연락처 채종걸 ☎ 010-3811-5237)에 마련되어 있다.
13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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