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궁복원 정비 추진위 발족
신라왕궁복원 정비 추진위 발족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01.27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7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추진위 발족 행사 모습.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박영대 문화재청 차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정석호 경주시의회의장, 최광식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과 시민, 기관단체장 400명이 27일 오후2시부터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렸다.

추진위원회는 정치인 37명, 고고학자, 대학교수 39명, 관계전문가 6명, 시민단체 55명, 종교계 4명등 모두 141명으로 구성됐으며, 추진위원장은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위촉했다.

취진위는 신라왕궁 복원, 정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수립, 추진방향설정, 대국민홍보, 문화재발굴, 복원정비 자문, 문제점 해결방안 연구, 특별법 제정등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위 발족은 지난해 10월21일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 사이의 업무협약의 후속작업으로 이뤄졌다.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는 지난해 10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도시로서의 품격과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라왕경 핵심지역 복원․정비 계획」 수립․추진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당시 협약의 주요사업은 모두 8개 핵심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월성․ 황룡사․동궁과 월지․월정교의 복원․정비등 4개 복원, 정비 사업을 비롯해 쪽샘지구․신라방리제․첨성대 주변등 3개의 발굴정리사업, 도심 대형고분 대상으로 한 재발굴 전시사업 등이다.

올해는 신라왕경유적 발굴조사단을 문화재청에서 2월중에 경주시내에 설치할 예정이며, 핵심사업인 신라왕궁인 월성은 문화재청과 우선발굴 대상지를 결정한뒤 발굴결과를 근거로 학계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궁문과 궁궐의 핵심인 조원전을 우선적으로 복원하고 월성 내부와 성벽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과 복원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