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돌봄사업단, 폭설피해 복구 '구슬땀'
문화재 돌봄사업단, 폭설피해 복구 '구슬땀'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03.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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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오정 기와를 정비하는 모습.

문화재청, 경상북도에서 후원하는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은 경주, 포항, 영덕 등 피해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사업단원 30여명을 배치, 지난 2월 기록적인 폭설로 1차 피해를 입은 문화재에 대한 긴급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재돌봄사업단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난 폭설로 경주 종오정, 나정, 서출지, 탈해왕릉, 원원사지, 숭덕전, 남산입곡석불두 등경주지역 20여개소의 소나무 수십여그루 피해가 발생했다.

진병길 문화재 돌봄 사업단장은 “이번 눈으로 훼손된 문화재들을 문화재 돌봄 사업단이 신속히 투입되어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했으며 사후 보수비를 줄일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라문화원 문화재 돌봄 사업단은 2013년 경북도내에서 문화재 돌봄 사업 주관단체로 선정돼 경북 동남부 10개 지역의 국가지정문화재는 물론 비지정문화재 포함 137개소 문화재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올해부터는 시.도지정 문화재로 확대돼 경북 동남부 13개 지역(경주,포항,영덕,영천,경산,청도,군위,칠곡,구미,성주,고령,김천)의 총347개 문화재를 40여명의 상시인력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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