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도 '변호인'... 마우나오션 피해자 지원 최선 '미담'
경주에도 '변호인'... 마우나오션 피해자 지원 최선 '미담'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03.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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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정환 변호사등이 피해자 가족과 상당하는 모습.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이주일)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난달 17일 발생한 경주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경주와 울산 소재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울산과 경주를 매일 오가며 법률상담을 하는 등 피해자들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울산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일곱차례나 대수술을 받은 장연우양을 위해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변호사 3명이 병원을 방문해 보호자와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률지원을 무료로 하기로 하는 등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변호사 3명(이상익, 곽정환, 최원호)은 지난 6일 울산대 병원을 방문해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중인 장연우양 보호자를 만나 위로하고 법률상담후 모든 법률지원(필요한 경우 소송대행)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매일 병원 순회 상담을 통해 피해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관계 기관 및 회사, 학교측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로 피해자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중인 장연우 양의 경우 부모님이 인천에서 생업을 포기한채 외동딸을 살리기 위해 아무런 연고가 없는 낯선 울산에서 의지할 곳 없이 힘들어 하자 매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은 물론 법률상담과 조언으로 힘이 되어 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언론사 취재 요청을 비롯해 퇴원여부 등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서까지 상담하고 의논하는 등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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