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샘유적 발굴관 26일 개관
쪽샘유적 발굴관 26일 개관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03.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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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샘유적 발굴관 전경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경주시 대릉원지구 쪽샘유적 발굴현장에서 쪽샘유적발굴관 개관식을 실시한다.

쪽샘유적발굴관(철골, 막구조, 면적 1,927㎡)은 신라의 대표적 매장유적인 경주 대릉원 일원(사적 제512호)의 쪽샘지구 내에 위치한 제44호 고분 전체를 감싼 돔 형태의 구조물이다. 이 고분은 2009년 시굴조사 당시 단일 적석목곽분(장축 30m, 단축 23m, 잔존높이 4m)으로 확인됐으며, 고분의 구조와 축조시기 등을 밝히는 조사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기위해 발굴관을 건립하게 됐다.

▲ 2009년 시굴조사 당시 적석목곽분(제44호 고분) 모습.
쪽샘유적은 2007년 3월부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쪽샘유적은 신라 기마무사의 투구와 비늘갑옷, 마갑 일식 등의 발굴(2009년), E41호분 적석목곽분 구조조사와 유물(2012년) 등을 통해 신라지배계층의 무덤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쪽샘유적은 앞으로 2015년까지 발굴조사를 계속 시행할 계획이며, 제44호 고분은 4년 동안 발굴조사가 이루어진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5월 초에 발굴조사를 시작하고, 발굴조사 진행과정에 따라 현장을 일반인에게 수시로 공개함으로써 발굴조사 과정과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한다는 방침이다.

관람시기와 방법에 관해서는 추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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