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폭력배 32명 검거...8명은 구속
경주지역 폭력배 32명 검거...8명은 구속
  • 경주포커스
  • 승인 2011.10.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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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에서 서민들을 갈취해온 폭력배 3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돼 이 가운데 8명은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되고 나머지 24명은 불구속입건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김모(27.구속)씨 등 22명은 지난 1-6월 경주보문단지 내 모 가요주점 업주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한다는 이유로 노래방 기기 등을 부숴 영업을 방해했으며 7차례에 걸쳐 5040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다.

또 전모(29.구속)씨 등 4명은 경주시내 술집에서 다른 손님이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술병으로 머리를 수차례 내려쳐 상처를 입혔고 이모(20.구속)씨 등 6명은 주택가 골목에서 지나가는 대학생 4명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고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광역수사대 경주팀 관계자는 “폭력배들이 유흥업소를 장학하기위해 업소 보호비 갈취 및 각종 폭력행사등으로 서민생활을 위협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3개월간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해 32명을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생활 침해 사범은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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