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선거 당선인 인터뷰] ③ 무소속 2회 연속 1위 당선 김동해 시의원
[6.4선거 당선인 인터뷰] ③ 무소속 2회 연속 1위 당선 김동해 시의원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4.06.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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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누리당 강세지역 이롄적 성적표...문화행정위원장 출사표

▲ 김동해 당선인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경주시의원 <사>(선도․건천․서면․산내․황남)선거구 김동해 당선인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무소속 신분으로 1위로 당선됐다.

이번 6.4선거 시의원 <사>선거구에는 6명이 출마했다. 6선에 도전한 이종근, 3선에 도전한 백태환 현의원, 여기에 지지기반이 겹치는 선도동 출신 박승직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등 김당선인을 포함해 현역의원만 4명이 출마한 지역이었다.
선거결과 김 당선인은 21.5%인 4350표를 받았다.
2위 당선인과는 359표, 1.8% 포인트 차이였다.

두 번의 낙선 뒤 세 번째 도전에 나섰던 4년전, 2010년 지방선거때는 7명이 대결을 펼쳐 1위로 당선했다.
이처럼 2회 연속 무소속으로 1위로 당선된 것은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경주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시의회 재적의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새누리당 소속이거나 다른 3명의 무소속 당선인들의 성적표와 비교해봐도 이같은 점은 더욱 확연해진다.

김 당선인은 이런 선거결과에 대해 “소신있게, 그리고 깨끗한 의정활동에 대해 유권자들이 신뢰를 보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당선인은 제7대 시의회에서는 전반기 문화행정위원회 위원장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에서도 여당의 독식을 막고 야당이나 소수당을 배려하는 것 처럼 시의회에서도 새누리당의 독식을 막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무소속 상임위원장이 필요하다는 논리였다.

김당선인과 만나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하는 각오를 들었다.
인터뷰는 18일 오후1시부터 2시까지 충효동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 김동해 당선인이 인터뷰도중 걸려온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쉴새없이 전화기가 울렸다.
-<사>선거구에 출마한 6명 가운데 유일하게 4000표를 넘겼다?
“5000표를 목표로 했었는데, 계획하고 기대했던 것 만큼 받지는 못했다.”

-욕심이 과한것 아닌가? 무소속으로 1위 한 것도 대단한 일로 평가 받는데?
더구나 3선에 도전한 박승직 당선인과는 선도동에 대한 지지도가 겹쳤지 않나?
“물론 그렇다. 압도적인 지지로 생각하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4년동안 열심히 , 소신있게 일했다는 것을 주민들 여러분께서 인정해 주셨고, 아울러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많은 지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무소속신분으로 두 번연속 1위로 당선된 비결은 뭔가?
“시민을 믿었다. 사심없이 부지런하면서 깨끗한 의정활동을 했던 것을 인정해 주셨다. 시의원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이해 노력한 점을 지역 주민들께서 지지해 주시고, 무소속이지만 기꺼이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일부 동료,선후배 의원들이 새누리당 공천에 매달릴때 저는 이에 아랑곳 않고, 소신있게 일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달라는 소망이 컸다고 생각한다. 기초의원 선거는 국회의원의 머슴을 뽑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머슴을 뽑는 것이라는 소신을 지지해준 것으로도 생각한다. ”

-제7대 시의회 의정활동에서 가장 역점을 둘 것은 무엇인가?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경험삼아 오직 경주시민을 위한 시의원이 되겠다. 그리고 시의회는 일하는 의회상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의원들이 길흉사 많이 찾아가고,동네 숙원사업 많이 하는 해결하는 것이 활동의 본질이 되어서는 안된다. 시의원의 본분은 경주시 전체의 살림살이를 살펴보는 활동이어야 한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등 시의회에 주어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려고 생각한다.”

-6대 의회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가장 잘했던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초선의원이지만, 20년 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온 시의회의 부패고리를 끊었다는 점이다.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활동경비 가운데 교통비와 출장비등을 시의회 의장단이 시의회 전체 활동경비로 전용한데대해 김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를 폭로했고, 전직 의장2명이 기소돼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편집자)
이 문제로 동료 선후배의원들로부터 욕도 많이 얻어 먹었다. 그러나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받았고, 박수받은 일이었다.

허술한 공유재산 관리문제도 개선을 적극 제기한 끝에 결국 시청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구성을 이끌어냈다. 제7대 의회에서 공유재산 관리문제는 확실하게 마무리 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민간보조, 전시성 행사등에 불필요하게 많이 지출되는 예산을줄이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외동읍 운동장 문제를 적극 제기해 예산낭비를 막은점도 기억에 남는 일이다.
제7대 시의회에서도 예산낭비 문제는 더욱 꼼꼼하게 따져 볼 계획이다.
대표적인게 마을회관 운영이다. 그 기능은 이미 경로당에서 모두 수행하고 있기때문에 마을회관은 이제 역할을 다했다고 본다. 마을회관을 유지하고 보수하는데 너무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부터 이 문제는 적극적으로 짚어 볼 계획이다.

▲ 김당선인은 외동읍 운동장 조성계획에 여러차례 제동을 걸었다. 2012년 3월16일 외동읍 체육회 간부들이 시의회를 항의방문해 김당선인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이다.
-의장단에 도전하나?
“국회에서는 여당이나 다수당이라도 특정정당이 독식하지는 않는다. 제6대 시의회때는 전반기때 김일헌 의장의 경우 무소속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지만, 상임위원장까지 새누리당 일색으로 채웠다. 그러면서 의회 내부에 편이 갈리고 많은 문제가 야기됐다.
일당 독식을 막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원활히 하기 위해 무소속 상임위원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전반기에 문화시민위원장에 도전하려고 한다. 8명의 2선의원중에 제가 가장 적격자로 생각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최양식 당선인이에게 하실말씀은 없나?
“흔히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라고 하지만, 내용을 뜯어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외국인 관광객이 너무 적다. 이점 크게 반성해야 한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주시장이나 공무원들이 소홀했다. 이점은 깊이 반성하면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최양식 시장과의 소통문제를 거론하지만, 시의회가 제대로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의장단 이외에 평의원들과의 소통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시의회 내부에 문제가 많았다는 이야기다. 시의회가 견제와 비판이라는 본연의 역할만 제대로 수행하면 자연스럽게 소통을 시도할 것이다.문제는 결국 시의회다.최 시장의 경우 선거가 끝난 만큼 국회의원과의 관계정립, 시민화합을 위한 민심수습책도 시급하다“

[김동해 당선인 주요경력]

 
◦1964년 경주시 서면 도리 출생

◦도동 초등학교 졸업

◦아화중학교 문화고등학교 졸업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졸업

◦전 서라벌청년회장

◦전 현대해상화재 경주지점장

◦전 선도동 청년회 방버ᅟᅥᆷ대 부회장

◦현 대구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현 경주시교육경비심의위원

◦현 경주시 고도보존육성심의위원

◦현 경주시 야구협회, 농구협회 자문위원

◦현 경주시 노사민정위원

◦현 경주중앙로터리 클럽 회원

◦현 신라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제6대 경주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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