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창림사지에서 금당지와 회랑지 확인
남산 창림사지에서 금당지와 회랑지 확인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07.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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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림사지 출토 와당류 유물.

▲ 1291년 연호명이 나타나는 명문기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계림문화재연구원(원장 남시진)이 발굴조사를 하는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경주 남산 일원(사적 제311호)’에서 통일신라 시대 창림사지 일부로 추정되는 금당지와 회랑지, 종각지 등의 유구가 확인됐다.

창림사지는 상, 중, 하 3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1차 발굴조사는 쌍귀부(雙龜趺)가 있는 중간 권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금당지와 회랑지, 쌍귀부의 비각지, 종각지, 축대, 담장 등의 유구들이 세 차례 이상 중복되어 복잡한 양상으로 확인됐다.

통일신라 시대에서 고려 시대로 추정 되는 연화문ㆍ보상화문(寶相華文)ㆍ비천문(飛天文)ㆍ귀목문(鬼目文) 와당(瓦當)과 명문 기와 등이 출토돼 8세기부터 14세기까지 사찰이 존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이 경주시에 시행한 문화재 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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