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시골 소녀, 한국유학 꿈 이뤘다
스리랑카 시골 소녀, 한국유학 꿈 이뤘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4.08.27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왼쪽두번째부터 자비선원 주지 혜현 스님, 자야미니씨, 대각사 주지 법상스님, 최정훈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처장

10년전 동국대경주캠퍼스 해외의료봉사단과 인연을 맺은 스리랑카 시골소녀가 한국 유학의 꿈을 이뤘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와 아름다운 인연으로 지난 2010년 한국어과정에 입학했던 스리랑카 시골 소녀 자야미니(MADDUMAGE DONA CHMALI JAYAMINI)가 4년간의 학부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자야미니씨의 인연은 지난 2004년 시작됐다.
당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스리랑카 감빠(Gampaha) 지역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 펼쳤는데, 자야미니씨는 의료봉사 기간 동안 의료캠프에서 의료진을 도우며 자원봉사활동을 했던 20여명의 중학생속에 포함돼 인연을 맺은 것.

중학생이었던 소녀는 자신과 가족을 보살펴준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며 열심히 공부했고, 소녀의 사연을 알게 된 밀양 자비선원 혜현 스님과 홍천 대각사 법상스님의 후원으로 한국에 유학하게 됐다.

자야미니씨는 한국어과정을 거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소망대로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여 열심히 공부했으며, 대학 4년간 행정부서 근로학생으로 일하며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높은 성적으로 지난 22일 사회복지학 학사를 취득했다.

자야미니씨는 “그 동안 많은 분들의 소중한 도움과 배려가 있어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과 스리랑카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