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커스가 주최하는 경주사랑, 경주둘렛길 제17차 탐사가 오는 20일(토) 갑니다.
이번 제17차 둘렛길 탐사 코스는 경주시 안강읍 강교리와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경계인 시티재를 출발해
삼성산(590m)~성산저수지~자옥산(572m.영천시 고경면 오룡리와 안강읍 하곡리 경계)~정혜시지13층석탑까지 약 8.7km 구간입니다.
8시30분에 출발하시면, 늦어도 오후4시까지는 출발지 황성공원으로 돌아 올수 있는 넉넉한 일정입니다.
제17차 경주둘렛길 탐사에서 깊어 가는 경주 가을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출발 : 9월20일(토) 오전8시30분.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앞 모형탑 버스 단체 출발
*문의 : 경주포커스 774-7627
삼성산 [ 三聖山, Samseongsan ] 경상북도 영천시의 서쪽에 위치한 고경면 오룡리와 경주시 안강읍 강교리·하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 : 589m). 시티재(안강휴게소)의 북쪽에 큼직한 팔작지붕 형상의 산으로 흔히 시티재 뒷산이라고들 한다. 이 산에는 고려 태조 왕건의 창업공신이며 신라 금강성 성주인 황보능장의 명마 무덤에 대한 전설이 있다. 황보능장은 이 산에서 자신의 명마와 활 가운데 누가 빠른지 시합을 가졌다. 장군이 활시위를 쏘고 난 뒤 명마를 몰아 지금의 도암리와 창하리 사이에 있는 말 무덤까지 도착하였다. 그러나 화살이 보이지 않아 격분한 나머지 명마의 목을 치자 화살이 날아왔다. 장군은 자신이 성미가 급함을 후회하며, 명마를 버린 안타까움에 정성을 다해 고이 묻었다. 인근 동네는 말무덤 즉 말미라고 칭하여 졌다. 일설에 의하면, 세 선녀가 내려왔다고 하여 삼성산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영천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이 산 정상에서는 매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