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민축구단이 ‘Daum 챌린저스리그’(K3)리그를 2연연속 우승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13일 낮 12시부터 경주시민운동장에서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양주 시민축구단(이하 양주)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1대1로 비긴 경주시민축구단은 전반전 2대0으로 뒤진채 마쳐 우승이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믿기지 않는 맹추격전을 펼치며 후반에서만 3골을 몰아넣어 2차전 최종스코어 3대2로, 챔피언결정전 1,2차전 합계 4대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후반 15분 김민섭선수의 만회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경주시민축구단은 체력이 떨어진 양주시민축구단을 더욱 거세세 압박해 김민섭 선수가 후반 40분 또다시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대2로 경기를 마쳐도 우승 할수 있는 양주시민축구단은 그러나 경주시민축구단의 압박을 이겨내기에는 체력이 달려 보였다. 선수부족으로 선수교체를 2명밖에 못한 것도 패인으로 보였다.

사기가 오른 경주시민축구단은 그후 양주시민축구단을 더욱 거세게 밀어부쳤고, 후반종료 1분을 남기고 최진석 선수가 황금의 결승골을 넣어 2연패에 성공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경기종료후 무개차를 타고 경주시가지에서 카퍼레이드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