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공단, 방폐장 첫 육상․해상 종합 안전훈련
원자력공단, 방폐장 첫 육상․해상 종합 안전훈련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10.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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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성폐기물 운방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압훈련을 하는 모습을 기자들이 촬영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7일 방폐장 종합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중저준위 방폐장 본격 운영을 앞두고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서다.

이날 훈련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방사성폐기물이 경북 경주시 양북면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화재, 선박충돌 등 사고 상황을 대비한 최초의 육․해상 운반사고 대응 훈련이었다.
그동안 해상 운반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훈련을 육상까지 확대한 것.

월성원전 방폐물 저장고에서 방폐물 드럼을 싣고 가던 전용 운반트럭이 방폐장 인수저장건물로 이동중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과 울진원전에서 방폐물을 싣고 방폐장으로 항해 중이던 방폐물 운반선 ‘청정누리호’가 공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상황을 가상해 육상과 해상에서 입체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는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육상과 해상 비상 대응조직과 자위소방대, 운반선박 선원, 운반 감독자를 비롯 감포 119 안전센터, 해양경찰서 등이 모두 참여해 비상 대응조직 운영상황, 사고신고에서 보고, 통보 등 사고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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