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한수원 신사옥 21% 공정율 2015년말 준공
[기획특집] 한수원 신사옥 21% 공정율 2015년말 준공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11.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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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북면 장항리에 건설중인 한수원 신사옥은 현재 공정율 21%를 기록하며 본관 사무동 5층 건물공사가 진행중이다. 2015년말에 준공하겠다는 목표는 차질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신축중인 한수원 사옥이 21%의 공정율을 기록하며 5층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3월 경주시민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기공식을 가진 한수원 신사옥은 양북면 장항리 283번지 일원 157,142㎡에 건축연면적 72,598㎡ 지하1층 지상12층 규모로 신축된다.
1년뒤인 2015년 말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인 신사옥은 현재 본관 업무동 5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3월까지는 고층부 골조공사를 완료한 후 기계설비와 건축 마감공사, 전기 및 소방설비 등의 공사를 병행 추진해 12월 말에는 사옥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사옥은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건축물로서 2013년 11월~12월에 녹색 건축물 최우수 등급, 에너지 효율 1등급.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설계인정을 획득했고 지열, 태양광 등의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신재생설비가 정부기준(15%)을 웃도는 20.37%비율로 건립된다.

특히 경주의 태양고도를 고려한 돌출차양이 여름철 햇빛을 차단하고 자연환기의 효율을 높였으며 차양 상단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뿐만 아니라 바닥공조 및 전열교환기, 공조기 외기냉방, LED 조명 등 친환경기술을 적용해 연간 에너지 비용이 7억 5천만원 이상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양이 2,800톤 이상 저감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사옥이 될 것으로 한수원은 예상하고 있다.

신사옥이 완공되면 인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하는 지역명소로서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주시 신평동 보문단지내 2,774㎡의 부지에 연면적 3만1,307㎡, 지하 1층 지상 4층의 친환경건축물로 건설중에 있으며 3,400여석의 대회의실과 700석 규모의 중·소회의실 12실, 2,282㎡ 면적의 전시시설을 갖추는 국제규모의 회의중심형컨벤션센터로 다음달 준공될 예정이다. 경주시와 협약에 따라 준공후 경주시로 양도돼 운영 된다.

▲ 한수원본사 사옥 조감도.
한수원 본사 직원이 거주할 사택은 총 1000세대를 건립 또는 매입할 계획이다.
경주시와 업무협약에 따라 황성동 매입사택 300세대는 지난 3월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동천동 200세대 건립은 경북개발공사의 용역결과가 나오면 건립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월1월 경주로 연고지를 이전한 한수원축구단의 훈련센터와 시민평생학습센터 등의 건립사업도 조만간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수원은 경주시민과 함께 생활하며 경주와 한수원이 공동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본사사옥 공사 하도급 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에 필요한 인력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지역장비 및 자재를 공사현장에 적극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시민사회와 스킨십을 강화해 나가고, 경주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본사이전 후 가족과 함께 경주에서 생활하게 될 직원들이 경주 문화와 지역정서를 알아 가도록 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봉사활동을 펼쳐 책임있는 지역사회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향후 본사의 완전 이전에 앞서 이러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의 신뢰를 회복하며 이를통해 한수원의 지역사회 수용성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의 근간인 원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은 중저준위방폐물유치지역지원에관한특별법에 따라 방폐장 실시계획 인가후 3년내인 2010년7월까지 본사이전을 완료하여야 했으나 경주지역 여건상 사옥과 사택 등 정주여건 문제로 법정이전 일정내 이전이 불가해짐에 따라 2009년 8월 경주시와 한수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7월 법인주소를 경주로 우선 이전했으며, 당시 100여명의 본사직원이 경주에 근무하면서 한수원 경주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2013년 12월 한수원 사장, 지역국회의원, 경주시장, 경주시의회의장 4者가 참석하여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수원 본사이전은 사옥 및 사택건립 일정에 맞추어 이전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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