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희 시의원, 러시아 고려인 위해 한복 보내
한순희 시의원, 러시아 고려인 위해 한복 보내
  • 경주포커스
  • 승인 2015.04.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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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순희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이 17일 한복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한순희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이 러시아 교포사회에 한복을 전달했다.
한복을 보내게 된 것은 지난 3월 경주시교류단과 함게 러시아를 방문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 3월 9일부터 10일동안 경주시교류단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했던 한 위원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을 예방했을때 천의진 영사로부터 한복 지원 요청을 받았다.

천의진 영사는 러시아에서는 한복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며 입지 않고 옷장에 보관만 해두는 한복을 몇 벌이라도 보내주면 ‘한국의 날’ 행사에 아름다운 전통의상인 한복을 러시아에 홍보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싶다고 말한 것.

한 위원장은 귀국후 한복 수집에 나섰다.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서자 경주지역 여성단체회원들과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복 48벌이 모아졌다.
한 위원장은 분류와 포장작업을 거쳐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보냈다.

한 위원장은 “러시아의 고려인들이 고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기 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복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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