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 용명리 주민들, "왜 서면 주민들만 면담하나"강력 항의
건천 용명리 주민들, "왜 서면 주민들만 면담하나"강력 항의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5.09.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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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문화행정위 서면 주민대표 간담회장 안팎

▲ 건천읍 용명리 주민이 한순희 문화행정위원장에게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면 사무소를 방문한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의원들은 거센반발에 직면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순희 문화행정위원장, 이동은 부위원장, 윤병길, 정현주,김항대 의원이 참석했다. 경제도시위원회 소속인 박승직 의원은 서면이 지역구라는 이유로 동행했다.

8일 오후 1시50분께 서면 사무소에 도착하면서부터 곤욕을 치렀다.
서면 사무소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일부 건천읍 용명리 주민들은 “왜 서면 주민대표들과만 간담회를 개최하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서면주민 대표 6명과 오후2시부터 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마주 앉았지만 간담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동은 부위원장이 “오늘 간담회는 서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라는 취지로 발언을 이어가려 했지만, 회의장에 입장해 있던 일부 건천읍 주민들은 “화장장이 서면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진입도로는 용명리를 경유하고 있으므로 우리가 반대하는 한 결코 조례를 개정하지 못한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10여분 동안의 실랑이 끝에 간담회가 시작됐지만, 서면 주민대표의 발언 도중에 건천읍 주민들의 항의와 발언요구가 이어지면서 파행을 겪었다.
서면 주민대표 1명은 “시의원들이 며칠전 방폐장 준공식에 불참한 것은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 아니었냐”며 “경주시가 2010년 협약사항을 이행하지 않는한 영천시민에게 이용료를 감면하는 조례개정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천읍 주민 1명이 최 시장과 면담한 내용을 거론하는 발언이 있은뒤 서면주민들과 공식 간담회는 마쳤다.
서면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파악했다는 이유였다.
2시28분이었다. 서면주민 대표의 발언은 1명뿐이었다.

건천읍 용명리 주민대표들은 서면 면장실에서 박태수 경주시 시민행정국장과 별도로 만나 최양식 시장과 면담을 성사 시켜줄것과 각종 협약이행을 촉구했다.

▲ 박태수 경주시 시민행정국장과 건천읍 용명리 주민대표들이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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