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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경주] 호국성지 통일전서 주말마다 술판10월27일 신문방송 뉴스를 통해서 본 경주
김종득 기자  |  abc@gj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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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27  1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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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성지에서 주말마다 술판]

해마다 가을이면 남산 특히 통일전 입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대형 행사의 문제점에 대해 26일밤 포항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했습니다.
포항MBC 10월26일 뉴스데스크 기사보기

지방자치가 부활하고 자치단체장을 선거를 통해 뽑기 시작한 1990년대 중반부터 지역내 몇몇 고교 동창회에서 시작한 대규모 등반대회 형식의 동문회 단합대회 행사가 시간이 흐르면서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기 시작해 이젠 경주지역 상당수 고교 동창회의 연례행사가 됐습니다. 뿐만아니라, 각종 기관의 대형 행사도 잇따라 개최되고 있습니다.

   
 
   
▲ 주말마다 술판을 곁들인 대형행사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과 최 시장 참석화면.<포항 MBC 캡처>

26일 포항MBC 뉴스데스크는 “경주의 통일전은 신라 삼국통일에 기여한 무열왕과 문무왕 등을 기리는 사당“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부가 성역화를 추진할 만큼 중요한 국가시설인데, 정작 통일전 한쪽에서는 매주 대규모 술판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어 특히 “음주 가무와 소란 행위는 금지돼 있지만 경주시는 손을 놓고 있고, 경주시장 마저 이런 행사에 버젓이 참여하고 있다”며 경주시를 꼬집었습니다.

통일전의 가치는 여러 의견이 있을수 있을 수 있겠지만,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경주시나 경북도에서 부쩍 관심을 기울이고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한때 경주시의회에서 통일전 관리 인력파견의 문제점 등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았던  때와 비교하면 말 그대로 격세지감이기도 합니다.

지난 8월 실크로드 경주2015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경주 방문때도 통일전을 경유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지만 남북대치로 경주방문이 무산되면서 불발했고, 뒤이어 지난 9월 경주를 방문했을때도 통일전 경유를 추진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질 정도였습니다.

경주시 설명에 따르면 통일전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시절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의 문무대왕릉과 일직선상에 자리 잡아 삼국통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조국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1977년 9월 7일 개관했습니다.

그후 신라의 통일 기념일인 675년 10월 7일에 맞춰 1979년부터 매년 10월7일 통일서원제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7년간은 경북도, 1986년부터 30여 년간 경주시 행사로 치러지다 올해에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 대한민국 건국회 중앙회장, 애국지사를 비롯한 시민, 학생, 공무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함으로써 경주시는 ‘국가행사로 승격됐다’고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행사후를 전후해 경주시는 그 여느해 보다 이런 사실을 크게 강조하고 홍보하기도 했으며, ‘호국의 성지’라고 까지 표현했습니다.
경주시 홈페이지 시정뉴스 보기
2015년 10월7일 제37회 통일서원제 봉행
8월10일, 최양식 시장 통일전 참배

   
▲ 통일서원제를 홍보한 경주시홈페이지 시정 뉴스
경주시 스스로 ‘호국성지’라고까지  칭하면서도 경주시장이 이같은 대형 사에 참가하는가 하면, 경주시 사적공원관리사무소 담당자는 “노래 좀 부르고 사람 사는 데는 다, 어느 모임에 가도 다 그런 게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있더라도 어떤 단체 또 친목, 화합을 위해 장소를 사용하도록 허가해주는 게 공익을 (위해 낫다고 봅니다) "고 까지 말 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최근들어 일부 고교 동창회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남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례 규모 등산대회를 중단하고 체육대회등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번 기회에 노천박물관, 세계문화유산인 남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대형 행사,심지어 일부 대기업의 극기훈련장으로까지 활용되는 현실을 개선하고 가속화하는 남산의 훼손을 막는 방안을 찾아 보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요?

[경주시내버스는 좀비기업]

   
▲ 경북연합일보 보도 <신문 PDF 캡처>
경주지역에 본사를 둔 경북연합일보는 10월27일자 1면 톱 기사로 경주지역 시내버스를 독점운행하고 있는 (주)새천년미소가 연간 70~80억원의 경주시,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서도 지난 5년간 누적적자 금액이 50억원이 넘든다며, 노조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경주시는 “사기업 경영에 관여할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경북연합일보 기사보기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은 2010년 최양식 경주시장의 선거 공약이기도 했습니만, 말그대로 빌공자, 약속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회사 노조에서는 수년전부터 투명경영,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준공영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의는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주교통사고-이례적인 병문안 상세 보도]

   
▲ 교통사고 관련 소식은 여러 매체에서 보도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이밖에 26일 경주 시내버스와 SUV차량의 충돌로 승객등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교통사고 소식을 여러 매체에서 보도했습니다.
부상자가 20여명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사망자가 발생하지도 않은 교통사고 소식이 지역매체에 이처럼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불수도 있습니다.

보도 형태는 엇갈립니다.
일부 통신, 유력지등은 대부분 짦게 단신수준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보도 보기

반면 상당수 매체는  경주시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최양식 시장의 주재로 사고현황 파악 및 수습을 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었으며, 일부 간부공무원들을 환자들의 입원병원까지 병문안을 했다는 소식도 상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및 환자위문 소식은 경주시청을 홍보하는 페이스북에도 큼지막하게 게재돼 있습니다.
   
▲ 경주시 페이스북에 교통사고와 후속 조치를 홍보하고 있다.<경주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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