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여성, 동국대경주캠퍼스에 장학금 1천만원 기탁
80대 여성, 동국대경주캠퍼스에 장학금 1천만원 기탁
  • 경주포커스
  • 승인 2015.11.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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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윤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 직무대행, 기부자 변금연 씨, 오재열 씨, 정각원장 각성 스님, 윤영해 대외협력처장

대구에 살고 있는 변금연(82세, 여) 씨와 아들 오재열(51세)씨가 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

학교측에 따르면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독실한 불교 신자인 변금연(법명 정진인, 正眞印) 씨는  “스님이 되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서 평생을 절에서 기도하며 살아왔으며, 인생 말년이 되어 아들과 함께 시간이 날 때마다 사찰을 순례하고, 인연을 맺었던 사찰에 조금씩 불사하며 회향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하면서 “방송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인재 불사를 하는 것을 보았다. 100살이 넘은 노스님도 기부하신 모습도 봤고, 동국대에서 스님도 공부시키고, 학생들에게도 부처님 뜻에 따라 가르치는 것을 알게 되어 인재불사에 동참하고 싶어서 이렇게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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