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 에코그린캠퍼스 조성에 박차
경주대학교 에코그린캠퍼스 조성에 박차
  • 경주포커스
  • 승인 2011.1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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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총장 이순자)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그린캠퍼스 선도대학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경주대는 6일 오전 11시 공학관 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캠퍼스 선포식을 열고 그린캠퍼스 에코그린 캠퍼스 교육헌장과 오계강령을 발표하며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 대학 내 모든 구성원이 저탄소녹색운동에 적극 동참을 다짐했다.

교육헌장에는 캠퍼스를 친환경 공간으로 개선하고, 친환경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배우고 실천하며, 나아가 국제적인 환경운동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전문 인력 양성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또 친환경 대학 운영체계 구축 및 자원절약을 통해 녹색성장과 환경보전 의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경주대는 △에코그린캠퍼스 조성위원회 구성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ㆍ실천 △에너지절감액 피드백 에코장학금제도 시행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교양과목 개설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에너지 절약 피드백 에코장학금제도이다. 경주대에서는 추진위원회에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참여시켜 매주 단위로 절감액을 학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 금액의 100%를 매월 장학금 형태로 학생들에게 되돌려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그리고 LED전광판을 설치하여 등교하는 학생들이 매일 장학금액수를 공개하여 학생들의 공감대형성 및 참여도를 높이도록 하였다. 내년도의 목표로는 올해 대비 10%의 절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금액으로는 5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 및 교내구성원들을 위한 산림욕 산책길 조성 △에코그린 봉사단(화랑생도) 구성 및 활동 △녹색 제품구매 의무화 △에코그린 인증제 시행 △쓰레기 분리 수거 전면 시행 △자전거 타기 활성화 △카풀제도 △생태공원 조성 등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시행되는 에코그린 봉사단인 화랑생도 선발제도는 그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여 성적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 기여한 참여도를 함께 평가하여, 친환경사회에 기여하는 우수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하여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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