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 폐업철회 요구 집회 열려
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 폐업철회 요구 집회 열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5.12.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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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정규직노조 경북지부 주최

▲ 10일 집회에서 노조원들이 폐업철회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에서 해고된 김미숙씨가 경주시의 행정처분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를 폐업한 경주시를 규탄하는 집회가 공공비정규직노조 경북지부 주최로 10일 오후1시부터 경주시청앞에서 열렸다.
빗속에서 열린 집회에는 해고된 요양보호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원들은 경주시가 10월26일자로 최양식 경주시장명의로 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에 대한 요영기관지정 취소처분을 하고, 12월1일자로 폐업한 조치를 규탄했다.
경주시의 행정처분이 28명의 비정규직 요양보호사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복지를 포기한 '셀프 폐업'으로 규정하고 폐업철회를 요구했다.

경주시는 일부 요양보호사들이 수급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폭행, 성희롱 행위가 드러났다며 12월1일자로 폐업을 결정했으며, 종사자들에게는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경주시의 이같은 행정처분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강제 처분규정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행정처분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 경주시청을 향해 폐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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