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확정... 시의회 심사 삭감규모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
내년 예산 확정... 시의회 심사 삭감규모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5.12.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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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역사문화관 건립 위한 대본초등학교 매입도 승인

경주시의회가 1조920억원의 2016년 경주시예산안을 가결했다.
시의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제20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

시의회는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한 에산안 심사를 통해 일반회계에서 78억8800만원, 특별회계 2억원등 총 132건, 80억8800만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삭감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 58건, 18억1613만원은 12월1일자로 시설폐쇄가 결정된 노인전문간호센터 운영에 따른 예산이다. 실제 예산 삭감 규모는 74건 62억7187만원에 불과한 셈이다.

노인전문간호센터 삭감분을 전액 포함해도 예산 삭감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예산안 심사에서는 총 178건115억2229만원원을 삭감했다.
올해 삭감규모는 지난해 보다 46건, 34억3429만원이나 줄어든 것이다.

한편 시의회는 경주시가 감포읍 대본리 옛 대본초등학교 폐교부지를 매입하겠다는 내용의 경주시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승인했다.
경주시는 대본초등학교 부지 매입비 35억원을 포함 총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문명교류 테마관, 만파식적 관 등 해양역사문화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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