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후보, 동해안발전본부 포항결정 철회요구 행보 이어가
정종복 후보, 동해안발전본부 포항결정 철회요구 행보 이어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6.02.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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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관용지사 만나 철회 요구
▲ 정종복 예비후보가 김관용지사에게 동해안발전본부 입지 포항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종복 예비후보가 동해안발전본부  포항시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다수 후보들이 경북도의 이번 결정에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하지 않은채 사실상 침묵하고 있는 것과는 비교되는 행보다.

정 예비후보는 17일 경북도의 결정을 비판하며 결정철회를 요구하는 개인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18일 오후에는 경북도청을 방문, 김관용도지사를 면담하고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지 포항 결정을 철회를 요청했다.

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18일 정후보가 김관용 지사에게 “포항을 제외한 경주, 영천등 타지역 동남권 주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지 않은 채 동해안발전본부 입지를 결정한 것은 평소 소통을 강조하는 도지사의 도정운영 철학과도 맞지 않다”며 “도지사께서 동해안발전본부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지 결정은 긴급한 문제가 아니므로 우선 해양항만, 수산진흥, 독도정책 업무를 하는 동해안발전본부를 임시로 포항에 두고, 실질적 제 2청사의 기능을 하게 될 기관의 입지는 이후 동남권 주민전체 의견을 반영해서 객관적 선정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지난달 출범한 경북도청 제2청사 동남권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의 결정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은 가운데 정 예비후보의 이같은 대응이 총선 예비후보 지지도에  어느정도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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