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변호사의 기자회견장에는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본부장, 오영중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정종길풍산해고자협의회 의장, 경주지역 시민사회 대표등이 지지발언을 할 예정이다.
권변호사는 앞서 22일 밤 경주 포시즌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금속노조 경주지부 9기 2차 운영위 수련회장을 방문해 운영위원들을 만났다.
권 변호사는 "가장 젊은 청춘을 경주 안강 풍산금속에서 보내며 노조설립을 하다 두 번 해고됐고 두 번 구속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선거에 나오게 된 건 용산참사 책임자 김석기가 유력하다는 소식을 듣고서였다. 이것만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불의가 판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나왔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법률원장을 역임한 그는 19일 대법원이 발레오 조직형태변경 무효소송에 대해 파기환송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권 변호사는 "이번 대법 판결은 노동법자체를 제거한 판결이었다. 정치적인 역관계를 바꿔내지 못하면 기득권만 계속 강화된다"며 "판을 새로 짜야하는 막중한 과제는 정치와 운동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에 달렸다. 지역에서 신나는 굿판을 만들어 가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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