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원전반대...핵없는 경주 행동 선언
권영국, 원전반대...핵없는 경주 행동 선언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3.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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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권영국 예비후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5주년인 11일 원자력 발전 중단과 핵없는 세상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입장문을 냈다.

자신의  정책공약 맨 앞에 핵없는 경주를 제시하고 있는 권 후보는 “현재 운전중인 핵발전소는 계획된 운전기간이 끝나는 대로 모든 핵 발전을 중단하고,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인 핵발전소는 백지화해야 한다” 면서 “새로운 대안에너지 정책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으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8일 세계여성의 날 행사가 열린 경주역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는 권영국 후보.
권 후보는 “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대체율은 1,9%로, 세계 평균 20%에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실정이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핵 발전소를 짓겠다는 것은 국제적 추세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특히 산업적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추세가 신재생에너지로 나가가는 상황에서 핵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편다면 결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낙후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같은 대안을 모색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12일 오후 1시 대구경북탈핵연대가 월성원전 부근 양남면 일대에서 개최하는 후쿠시마 5주기 탈핵행진에 참가할 예정이다.

권 후보는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자신의 정책공약을 밝혔다.
권 후보는  △핵, 비정규직, 해고가 없는 삶의 터전이 되는 경주, △고교평준화로 학생이 행복하고,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경주, 청년들이 돌아오는 경주 △농민, 중소상공인이 살맛나는 경주, 주민이 살맛나는 경주, 장애인 노인이 살기좋은 경주△안전한 대한민국,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나라,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경주를 만들겠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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