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공천학살 수용못해...무소속 출마"
정종복 "공천학살 수용못해...무소속 출마"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6.03.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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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복 후보가 14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종복 후보가 14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14일 오전 10시30분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공천과정 자체를 받아 들일수 없다”면서 “시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를 경선자체에 배제시키는 공천학살을 수용할수 없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가서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

정 후보는 “저는 당헌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천 부적격자에 해당되지 않을 뿐만 아니다”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3강으로 분류되던 저를 여론조사 경선조차 참여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과거 감정에 얽매인 정치 보복행위로 밖에 볼수 없다”며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후보는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 드리겠다는 새누리당의 당론만 믿고 8년간 경주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했지만, 당대표까지 공천에서 탈락시키겠다고 협박하는 세력, 비박이라면 다죽이겠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특정세력,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을 망치고 있는 세력들을 이기지 못했다”며 “어떤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가 되든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당선되면 새누리당으로 로 돌아가서 새누리당을 바꾸고 경주 경제를 살리는 일에 모든 것을 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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