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이상덕 '핵없는 경주' 공동 선언
권영국 이상덕 '핵없는 경주' 공동 선언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6.03.23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경주시청서 첫 공동기자회견

▲ 무소속 권영국, 더민주 이상덕 후보가 '핵없는 경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야권 후보 2명이 원전반대, 핵없는 경주를 공동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덕, 무소속 권영국 후보는 23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핵없는 경주, 안전한 경주를 공동정책으로 선언했다.

이들 후보들은 먼저 노후원전의 수명연장 중단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후원전에 대한 불안과 이를 둘러싼 갈등으로 사회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커질 수밖에 없으며,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원전수명연장 금지법안을 제정해야 한다는 것.
월성1호기~4호기가 2022년~2029년에 설계수명이 만료되므로 수명연장을 중단한다면 13년 후에는 경주에 있는 원전4기를 폐쇄할수 있다는 것이다.

원전 재가동시 주민의견 법제화 필요성도 밝혔다.
원전을 재가동 할때는 주민동의를 의무화하고 그 동의에 따라 지자체가 최종승인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탈핵기본법 제정을 통해 핵(원전)없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원전 중심의 국가에너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도 촉구했다.

이들 후보들은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재도입해 태양광 발전 등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경주를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며,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도심 인구 밀집지역으로까지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또한  일본산식료품은 어린이들의 급식 재료로 사용하지 못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덕 후보는 "원자력발전소는 역사도시 경주에 부적합하다“면서 ”지난해 시민사회의 반대노력에도 불구하고 월성1호기 재가동을 막아내지 못했지만, 총선을 계기로 이러한 여론을 더 모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권영국 후보는 "대한민국의 원자력 집중도는 세계1위이고, 30년 노후원전을 가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핵위협으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시가 사용후핵연료 연구시설인 제2원자력연구원을 유치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고준위핵폐기물이 경주에 유입될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핵발전소는 미래세대에 치명적인 문제인 만큼 원전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에너지정책 전환으로 해결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4.13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공동회견을 한 이들 후보들은 고교평준화, 노동, 농업문제등 양후보가 공감하는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