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이상덕 후보 등록....20대 총선 4명 대결로 압축
권영국 이상덕 후보 등록....20대 총선 4명 대결로 압축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6.03.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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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총선은 새누리당 김석기, 무소속 정종복, 무소속 권영국, 더불어민주당 이상덕 후보의 4자대결로 펼쳐지게됐다. 사진은 4명의 후보들이 각각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이상덕(50) 무소속 권영국(52) 예비후보가 25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로 등록했다.경주시 총선은 24일 등록한 새누리당 김석기, 무소속 정종복 등 4자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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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권영국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입후보등록서류를 접수했다.
권 후보는 “지금부터 사실상 20대 총선의 막이 올랐다. 박근혜 정권, 폭정에 맞서 싸우겠다. 경제를 파탄내고, 노동자, 서민의 삶을 거덜내는 정권, 권력을 마치 사유물처럼 휘두르는 무능과 부패한 정권은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의 폭정을 멈추게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덕후보는 "이번 선거가 경주시민이 주인으로 나서는 기분좋은 변화, 신라천년의 자랑스런 역사가 힘있게 계승,발전되고 우리의 청년들과 아이들에 새로운 희망이 열리는 그 출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자대결로 압축된 이번 선거는 제19대 총선에서 무소속출마후 낙선을 딛고 4년만에 국회의원에 재도전하는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와 제17대 국회의원 시절 한나라당의 사무부총장까지 역임하며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는 등 한때 권력의 핵심에 근접했던 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8년의 공백을 딛고 국회 입성에 성공할지 여부가 웃선 관심을 모은다.

현재까지는 이들 2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때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권영국 후보에 크게 앞서는 상황.
김석기 후보는 정당 지지세가 압도적으로 높은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여세를 몰아 지지층 확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정종복보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정수성 현의원 지지자들과 공천파동에 실망해 등을 올린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자신에게 힘을 모아줄 경우  국회에 재입성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상덕 후보가 서류를 접수하는 모습. <사진=SNS 갈무리>

▲ 권영국 후보(왼쪽)가 25일 선관위에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사진=권영국후보 선거사무소>

노동인권변호사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뒤로하고 경주에서 노동자 서민 중심의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며 출마한 권영국 후보와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상덕 후보의 득표력도 관심을 모은다.

4자대결로 펼쳐진 제18대 총선에서 야권후보인 민주노동당 김성태 후보는 9318표로 8.6%, 3자 대결을 한 제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이광춘 후보는 1만6224표. 13.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0.4%, 3만4357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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