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맞은편~ 금장 예기청소입구까지 다리개설
예술의 전당 맞은편~ 금장 예기청소입구까지 다리개설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4.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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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대 둘레길 조성으로 관광코스 활성화 기대
▲ 예술의 전당 부근 강변로에서 금장대 입구까지 개설하는 공도교 조감도.

경주시가 김동리 단편소설 무녀도의 배경인 금장대 일대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리를 개설하고, 둘레길을 조성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예술의 전당 인근 강변로에서 현곡면 금장리 금장교 인근까지 공도교를 개설한다.<위치도 참고>
공도교는 댐, 보 등의 유지보수에 쓰이는 다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형산강 건너편 현곡면 금장리 금장대가 있는 동산 입구까지 개설된다.
 

▲ 공도교 개설위치.

정부로부터 150억원 전액을 지원받아 현재 형산강 월령보 주위에 길이 250m, 폭 4m 규모의 공도교를 개설하고, 자전거도로와 금장대 둘레길을 조성한다.

금장대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한 끝에 지난 3월 개설을 확정하고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5월말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오는 8월경 다리개설 공사를 발주해 내년 완공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다리개설에 이어 금장대 둘레길이 개설되면 무녀도의 배경인 금장대, 신라 자비왕 때 을화라는 기생이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설화가 전해오는 예기청소, 선사시대 암각화, 금강사지 터, 경주 예술의 전당 등을 연계하는 경주의 또 다른 명소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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