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사업가, 고향 대곡1리 8년째 선행
재미사업가, 고향 대곡1리 8년째 선행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4.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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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째 고향에 선행을 하고 있는 지은하 옹.(사진 가운데)

경주시 건천읍 대곡1리 출신 중 고향 경주를 잊지 못해 8년째 기부를 이어가는 출향인 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68세의 지은하(男)옹.
지난 2009년부터 8년째 대곡리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왔다.
현재 미국 괌에서 30여년 거주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기탁한 성금은 경로당,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전달했다. 지난 2012년에는 대곡리 주민들을 위해 마을잔치를 열어주고, 작년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강원도 일대 효도관광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등 '효'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8일 고향을 방문한 지씨는 대곡1리 어르신 80여명을 모시고 전남 여수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여수 돌산대교를 거쳐 오동도를 방문, 유람관광과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즐거움을 제공하고 행복한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고,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변함없는 후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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