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원전특위, 고준위 페기물관리계획 반대결의안 채택
경북도의회 원전특위, 고준위 페기물관리계획 반대결의안 채택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6.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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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의회 원전특위 위원들이 결의안을 채택하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 맨왼쪽부터 배진석, 이동호의원.가운데 단상에 선 이는 최병준 위원장.

경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가 24일 정부의 일방적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북도의회 원전특위는 24일 제285회 정례회 제4차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를 열고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서의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미흡 등 안일한 대처에 대하여 강하게 질타했다.

도의회는 많은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원전 주변지역 주민은 물론 경북도민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깊이 있는 지원정책이 추진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일방통행식의 공론화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면서 이번 기본계획안이 범국민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확정될 수 있기를 촉구했다.
또한 동시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월성본부 내 건식저장시설의 추가건설 반대, 경북도내 저장시설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등을 요구했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정부의 일방적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반대하고 정확한 정보제공과 원전지역 주민들의 합의와 동의를 통한 기본계획(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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