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학회, 장학금 지급대상 229명 →488명으로 확대
경주시장학회, 장학금 지급대상 229명 →488명으로 확대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8.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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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주시장학회가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229명에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488명에게 지급키로 했다.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60명, 대학생 248명이다.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경주사랑장학금은 방폐장유치지역지원특별지원금 120억원 등 적립된 장학금의 발생이자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 1134명에게 15억여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매년 1000명에 육박하는 신청자에 비해 지급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30명 정도였기 때문에 장학금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경주시 장학회는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발생이자와 원금을 합쳐 2016년부터 확대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 사진은 2일 열린 2016년 경주시장학회 1차 이사회 모습이다.

(재)경주시장학회는 장학금 지급대상 확대에 대해 2015년부터 시민, 기업체, 사회단체 등의 후원금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280명의 개인 또는 법인으로부터 15억6900만원이 조성됐으며, 올해에도 많은 후원자들이 참여하여 현재 5억여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장학금은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시민의 자녀 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장래 촉망받는 특기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중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자에게 우선 지급하며, 1세대 1인에 한정한다.

장학생 선발공고는 9월초 경주시장학회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중순부터 장학생 신청 접수를 받는다.
10월말 경주시 장학위원회 심의 및 경주시장학회 이사회 승인을 받아 장학생 선발을 발표하며 11월 초 장학증서 수여 후 장학금 지급이 완료된다. 세부사항은 9월 초 장학생 선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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