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황우석 박사와 줄기세포 화장품 연구소 설치 논의
경주대, 황우석 박사와 줄기세포 화장품 연구소 설치 논의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8.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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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김병종 교수, 황우석 박사. 이순자 총장.

황우석 박사와, 서울대 김병종 교수가 2일 경주대를 방문했다.
경주대학교에 따르면 이들의 방문은 이 학교 부설 ‘줄기세포 화장품 연구소’ 및 애완견 복제 연구소’설치, 학교기업 ‘닥터 황 앤 경주대’의 브랜드화에 관련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경주대학교는 지역발전과 연계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뷰티·건강식품’과 ‘바이오·화장품’ 산업에 주목하고 있었는데, 이번 황우석 박사와 김병종 교수의 방문으로 이러한 계획의 현실화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방뭄ㄴ은 산학협력 발전방안을 제시한 고경래 교수(시각예술디자인)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한류(韓流)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세련된 대중문화로 받아들여지고, 한국의 화장품과 패션디자인 등 뷰티산업이 한류의 주요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현 시점에서, 황우석 박사의 첨단기술이 응용된 줄기세포 화장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논의와 함께, 생산품과 연계된 디자인 지원방안 및 학교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황 바이오팀의 중국 연구소에는 애완견 복제와 관련된 주문이 중국 각지와 해외에서 쇄도하는 있는데 이를 분담해 줄 수 있는 한국 연구소가 필요한 상황이며, 경주대학교에 황 바이오 협력기관이 설치되면, ‘애완견복제’ 및 ‘안티에이징 화장품’ 등의 연구와 생산, 해당분야 ‘국내·외 전문인력 양성’ 등을 병행할 수 있게 된다.

경주대학교 내에 고품격 소규모 레지던시 호텔을 마련, 줄기세포 연구와 그 응용산업에 관련된 외국인 유학생 및 연구원의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현 교직원식당 내에 ‘황바이오 앤 경주대 식품연구소’를 설치하고, 황박사팀의 기술지도에 의해 경주대학교의 청정자연을 식품산업과 연결시킨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줄기세포기술을 이용한 식품은 바이오 장류(된장, 고추장), 바이오 음료(10~30대 겨냥) 등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순자 경주대 총장은 “경주대학교가 이제 뷰티와 웰빙, 바이오·코스메틱으로 제2특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그동안 어려움을 이겨내고 연구를 발전시켜 오신 황박사의 활동에 앞으로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대는 올해 ‘건강·미용뷰티조리전공’을 신설하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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